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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논란' 혜민스님 “모든 활동 내려놓겠다”…현각스님 “혜민은 석가 가르침 모르는 도둑놈” [종합]

by ★SHINE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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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47) 스님이 15일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유와 명상을 강조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혜민스님은 최근 tvN ‘온앤오프’에서 자신의 ‘풀 소유 일상’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특히 절이 아닌 흔히 '남산타워 뷰'라 불리는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 좋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자택에서 생활하고, 명상 앱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에 출근하는 것, 라볶이를 즐겨 먹고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 혜민스님이 소유한 차종이 4억원 이상의 차종으로 추정되는 페라리 488이라는 점과, 8억원에 사들인 삼청동 건물(단독주택)을 1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고 불교단체에 9억에 매도한 사실, '마음 치유 학교'를 통한 상업성 짖은 과도한 수익창출, 미국으로 이민 가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 등이 확인되면서 무소유가 아니라 ‘풀 소유’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천만원에 낙찰된 스님과의 저녁식사

 

 

혜민스님의 '마음 치유 학교' 프로그램 

 


네티즌들은 혜민스님을 두고 “물질적인 삶에 연연할 것 없다는 발언과 달리 정작 자신은 ‘풀(FULL)소유’를 하고 있느냐” “혜민스님 책 인세만 수십억원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건 남산타워” 등의 조롱이 올라왔다.

 

 


이어 ‘푸른 눈의 수행자’로 유명한 현각(玄覺·56) 스님도 혜민 스님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현각 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 스님의 사진과 함께 여러 차례 글을 남겨 그에게 맹비난을 가했다. 그는 혜민 스님에 대해 "석(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게시글에서는 혜민 스님이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 자택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현각 스님은 지난 2016년 조계종으로 대변되는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1999년 자신의 저서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인세 100%를 스승에게 드렸다고 전하면서 인세를 통해 부를 축적한 혜민스님을 저격하기도 했다.

 

 


논란이 격해지자 혜민스님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혜민 스님은 글에서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禪院)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했다. 혜민 스님이 언급한 ‘활동’은 현재 진행 중인 명상 어플 개발 참여나 외부 강연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주 논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래퍼 이센스가 6년 전 남긴 혜민스님 저격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혜민 스님이 올린 "마음에 화가 날 때 내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을 이해해 보려고 하세요. 이해하면 용서가 되고, 용서하면 우주의 이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라는 트위터 글을 인용한 뒤 "그래서 보신 우주의 이치 좀 가르쳐 주십쇼"라고 지적하며 또한 그는 "그래 돈 벌고 잘 살면 의미 있는 거니까 돈 벌지 뭐"라며 "내가 나중에 돈 많이 버는 관심종자가 되면 나도 나중에 ‘힐링’ 같은 책 써서 팔아야지. ‘여러분 이해하면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하는 그따위 X 같은 말 꽉 채워서 팔아야지"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밖에도 이센스는 2015년 발매한 ‘The Anecdote’ 앨범 수록곡 ‘A-G-E’에 "티비 나오는 스님 말 안 믿어 난. 헌금들 어디로 가나 알고 싶어 난. 이런 말들이 금기냐? 나 죽일듯한 눈으로 덤비는 신도에게 중지 빡"이라는 가사를 쓰기도 했다.

 

 

이하 혜민스님 글 전문

혜민입니다.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큽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합니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습니다.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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